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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9승, 정규리그 시즌 최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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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꺾고 8위 복귀

대구FC 골게터 이진호(왼쪽)가 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과의 경기에서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하기 위해 먼저 자리를 잡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골게터 이진호(왼쪽)가 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과의 경기에서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하기 위해 먼저 자리를 잡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힘겹게 3연패에서 탈출하며 상위 스플릿 시스템의 마지노선인 8위 자리를 되찾았다.

대구FC는 9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26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1대0으로 물리쳤다. 대구는 전반 23분 터진 이진호의 헤딩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시즌 9승(8무9패)째를 기록, 2003년 K리그 데뷔 후 역대 정규리그에서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대구는 2005'2006'2008'2011년 각각 시즌 최다인 8승을 올렸으나 9승 이상을 기록한 적은 없다.

또 대구는 최근 3연패, 최근 6경기 무승(3무3패)의 늪에서도 빠져나왔다. 대구가 승리를 챙긴 것은 6월 3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한 후 40일, 7경기만의 일이다. 승점 35를 기록한 대구는 8일 경기에서 서울에 1대2로 덜미를 잡힌 경남FC(10승3무13패'승점 33)를 제치고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하락세의 대구가 최하위권의 전남을 만난 것은 천만다행이었다. 이날 '행운의 여신'도 대구 편이었다. 대구 선수들은 하나같이 체력 저하로 지친 모습을 보였고, 수비라인이 뚫리면서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날 승리가 절실한 대구는 경기 시작부터 공격에 잔뜩 무게중심을 뒀고,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했다. 몇 차례 역습 위기를 넘긴 대구는 전반 23분 천금 같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대구는 전반 22분 김대열의 슛을 전남 이운재 골키퍼가 쳐내면서 코너킥을 얻었고, 지넬손이 올린 코너킥을 스트라이커 이진호가 골대 앞쪽으로 쇄도하면서 머리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이진호의 헤딩슛은 이운재 골키퍼가 손쓸 틈이 없을 정도로 빠르게 반대 편 골 망을 갈랐다. 이진호는 6월 24일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후 9경기 만에 시즌 6호 골을 기록하며 팀에 소중한 승리를 안겼다.

대구는 후반 들어 전남의 공세에 시달렸으나 골키퍼 박준혁의 선방과 행운으로 실점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4분간 주어진 인저리타임까지 대구FC 관계자들과 경기장을 찾은 대구 팬들은 놀란 가슴을 달래야 했다. 대구는 공 점유율에서 53대47로 앞섰으나 슈팅수에서 9대17로 크게 밀렸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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