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총장 정창주)의 이색학과인 디지털샵마스터과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83%에 달해 주목받고 있다.
구미대에 따르면 이 학과 올해 졸업생 18명 중 15명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취업해 전체 취업률 83%를 훌쩍 넘겼다는 것.
특히 취업자 중 10명이 삼성전자, 한국옵티컬, 아모레퍼시픽, 아트박스 등 대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둬 취업의 질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년 정원이 20명인 이 학과는 전자'패션'유통 분야에서 고객 서비스와 고객 관리를 바탕으로 상품기획과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매장 관리자(샵 마스터)를 중점 양성한다.
신입생들은 입학때부터 '나의 꿈 나의 희망'이란 프로젝트 아래 학생 스스로 취업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 과정을 매 학기마다 지도교수와 면담을 통해 점검, 보완하는 등 체계적인 눈높이 취업 전략에 맞춰 공부한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김천중앙지점에 취업한 이 학과 졸업생 박기한(25) 씨는 "고객을 응대하는 게 처음엔 어색했지만 배운대로 하다보니 이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학과 양휘석 학과장은 "매장 관리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고객관리인 만큼 고객과의 우호적인 소통 기법은 물론 봉사활동을 기반으로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패션'유통 분야의 다양한 기업들과 취업연계 협약으로 취업률을 높여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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