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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인물] 스웨덴의 계몽 전제 군주, 구스타프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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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3세는 1746년 태어나 25세 때인 1771년에 숨진 부왕의 뒤를 이어 스웨덴 왕위를 계승했다. 그는 이듬해에 친위 무혈 쿠데타를 일으켜 귀족들을 몰아내고 그 해 오늘, 새 의회를 통해 새로운 헌법을 통과시켰다. 당시 시민과 귀족으로 구성된 스웨덴의 신분제 의회는 귀족의 영향력이 컸던 반면 왕권은 약해 국력이 약해졌고 이에 농민이나 부르주아 계층은 왕당파로서 구스타프 3세의 쿠데타를 열렬히 지지했다.

구스타프 3세는 새로운 의회를 존중하면서도 절대 군주로 군림하며 국가 중흥에 힘썼다. 당시 유럽을 휩쓸던 계몽주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그는 종교와 출판의 자유를 보장하고 선진 프랑스 문물을 받아들이는 데 열성을 보였다. 이 때문에 문화 발전이 두드러진 그의 치세 기간을 '로코코 시대'로 부르기도 한다.

그는 또 기아 개선과 부패한 행정 개혁, 통화 정비에 나서 성과를 거두었고 러시아, 덴마크와 싸워 승리, 위세를 떨쳤다. 그러나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의회의 승인을 얻지 않아 일부 장교들이 저항했고 이전부터 그의 독선적 행태에 염증을 느낀 귀족들의 반발도 만만찮았다. 결국 잦은 암살 위협에 시달리던 그는 46세이던 1792년에 오페라 관람 도중 귀족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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