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1주년의 감동을 되살리고, 20년 만에 지역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음악회, 학술심포지엄, 도심 문화공연,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31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관 방송사인 KBS 특집 음악회를 연다. 2011대회 당시 활약했던 자원봉사자, 시민 서포터스, 각급 기관'단체장 및 소속 회원, 시민 등 3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역예술 단체의 식전공연, 대회 유공자 시상,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 대구' 영상 상영, 축하공연 순으로 2시간 동안 펼쳐진다. 축하공연에는 2011대회 공식 주제가를 부른 인순이, 허각을 비롯해 제국의 아이들, 포미닛, 브레이브걸스, 걸스데이, 태진아, 신유, 신용재 등이 출연한다.
행사 입장권은 23일부터 시와 구'군 민원실 및 주민자치센터, 대구은행 전 지점 창구에서 무료로 나눠준다. 입장권이 없어도 시민 누구나 대구스타디움에 오면 입장이 가능하다.
부대행사로는 29일 오후 2~6시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글로벌 메가시티 대구 창조' 학술 심포지엄을 열어 2011대회 이후 대구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최규정 대한육상경기연맹 이사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한다. 토론의 좌장은 이성근 대구경북연구원장이 맡으며 강은희 국회의원, 김정길 대구문화재단 대표, 김태현 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문영수 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송병준 산업연구원장, 유병권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장화익 대구고용노동청장, 전상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한편 24~29일 4차례에 걸쳐 2'28기념중앙공원과 영프라자 광장에서 지역예술단체가 마련한 콘서트, 연극, 국악한마당 등 도심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동대구역 남편 통로에서, 다음 달 5~30일 대구공항 2층 로비에서 '2011 꿈, 열정, 도전의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육상사진 50여 점을 전시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시민들과 더불어 2011대회의 감동을 회고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역량을 다시 한번 모아 대구의 발전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음악회에 많은 시민 여러분이 찾아 마지막 가는 여름밤의 정취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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