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EBS 지상파 TV, EBS FM, EBS English 등 가을 편성 개편에 들어간다.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학교 및 가족 공동체 회복'을 개편 키워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했다. 왕따와 학교폭력, 지나친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청소년 자살 문제가 최근 큰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어 대한민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으며, 가족 구성원들 간 소통부재로 인한 갈등은 한 가정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 해결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EBS는 올 가을 개편 키워드를 '학교 및 가족 공동체 회복'으로 정하고 정확한 문제 진단과 근본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했다. 1년 이상의 제작 기간을 통해 학교폭력, 왕따, 청소년 자살 문제 등을 심도있게 다룬 다큐멘터리를 핵심 시간대에 집중 편성한 것.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학교폭력 방지 프로젝트' 6부작은 학교폭력 실태 및 가해자와 피해자의 권력 관계, 폭력성에 대한 심리 실험과 심리 상담 과정 등 학교폭력과 관련된 종합보고서 형태로 제작됐다.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달라졌어요' 시리즈는 다각적이고 전문화된 코칭 시스템을 통한 실질적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했다. 그 외에도 'EBS 라디오 문학상' 'EBS 청소년 영상제' '지식발굴 프로젝트' 등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우리 사회 곳곳의 생생한 목소리가 프로그램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행복 프로젝트'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우리 사회 위기의 본질적 의미를 분석하고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공동체 회복을 위한 또 다른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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