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고추, 복숭아, 포도 등 농산물 수확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폭염과 집중호우로 수확이 늦어진 농가의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 농협, 군부대 등 200여 명은 최근 노환과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양군의 고추농가 7곳을 찾아 수확 작업을 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지역 향우회와 각 부서별로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 개설된 농어촌 일손'일자리시스템(일손:www.ilson.kr) 개선과 이용 활성화를 통해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가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영양군에는 외지 노동인력 전용 기숙사인 '빛깔찬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치해 도시 노동인력의 농촌지역 장기체류에도 노력하고 있다.
최웅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한 해 동안 농업인들이 폭염과 폭우 등 어려운 기상여건을 이겨내며 땀으로 키워낸 농산물을 적기에 수확하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기적으로 농업인이 농번기 일손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기반시설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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