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 캠프의 도종환(58'사진) 공동 대변인은 29일 "연말 대선에서 수권(受權) 경험이 있는 민주당이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학 강연을 위해 이날 대구를 찾은 그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인재 풀과 전국적 조직을 갖추지 못한 만큼 민주당으로 들어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안 교수가 최근 펴낸 저서에서 강조한 공정'복지'평화 등의 정책들은 민주당과 비슷해 연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만 콘텐츠는 보완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당내 경선이 끝나지 않은 입장에서 안 교수를 의식할 필요는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안철수 대통령-문재인 총리 조합론'을 일축했다.
그는 문 후보의 친노 색깔이 한계가 될 것이란 지적에 대해선 "노무현 정부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 정치민주화를 넘어 경제민주화를 실현하는 정부를 만들 수 있다"며 "노무현의 틀에 갇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선 "얼마나 이기느냐보다 감동을 주느냐가 중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비례대표)이기도 한 그는 친노 인사로 분류된다. 문 후보의 캠프 '담쟁이포럼'도 그의 시 제목에서 유래됐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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