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는 6일 영천~도담간 중앙선 철도 복선화 사업에 지역건설업체의 참여 확대를 건의했다.
경북도회는 지난 2009년 ▷한국철도공단에서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노반건설공사 4개 공구 ▷울산~포항간 복선전철 8개 공구(1조2천억원) ▷2010년 발주된 상주~영덕간 건설공사 16개 공구 (2조4천억원 공사) 등 도내에서 발주된 대형 국책사업에 지역건설업체 참여비율이 10% 미만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4대강사업 및 혁신도시 이전청사 사업에 적용하고 있는 턴키공사 20%, 일반공사 40% 지역의무공동도급비율을 도담~영천간 복선전철사업에도 적용해 발주해 줄 것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건의하고 경북도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총사업비 3조6천474억원을 들여 중앙선 전철 148.1㎞를 오는 2018년까지 완공한다. 올해는 4개 공구 46.2㎞를 사업비 1조1천100억원 규모로 10월중에 턴키발주가 예정돼 있다.
이종연 회장은 "대형 국책사업에 제도적으로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가 보장되기 위해서는 현재 4대강 살리기 사업과 혁신도시 청사이전 사업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지역 의무공동도급 비율(턴키공사 20%, 일반공사 40%)을 모든 공사에 적용토록 조속히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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