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자 출신 박진용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겸임교수의 언론 종합입문서다. '기자학 입문'(1998년)과 '실전기자론'(2004년)에 이은 세 번째 언론 관련 저서로 현업'예비 언론인을 위한 이론'실무 가이드북이다. 저자는 신문, 방송, 온라인, 소셜미디어 등 다세대 저널리즘이 함께 경쟁하는 현 세대의 언론을 '메타(Meta) 저널리즘'으로 보고 있다. 이 책은 2부10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부 저널리즘 일반편은 언론직 종사자라면 꼭 알아야 할 범위의 이론과 실무지식을 소개하고, 제2부 저널리즘 분야 편은 신문, 방송, 온라인, 소셜미디어 저널리즘을 분야별로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의 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째, 별개로 존재하던 다양한 매체들을 메타 저널리즘으로 묶었다. 통합 뉴스룸과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보도제작 체제에 주목하고 있다. 둘째, 현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언론 핵심지식 정리와 셋째, 예비 언론인을 위한 교양교재 활용이다. 현장과 이론의 괴리를 줄여 교재의 현실성을 높였다.
저자는 "과거 언론매체의 전유물이었던 1차 정보원 접근이 온라인 시대가 되면서 인터넷 이용자들에게도 개방됐으며, 이로 인해 미디어의 게이트 키퍼 역할이 축소됐다. 정보는 네트워크를 타고 자유롭게 흘러다니고, 커뮤니케이션의 하향적 통제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384쪽, 2만9천원. 한울아카데미 출판.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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