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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펜 회원 350명 군위 인각사서 '삼국유사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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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차 국제펜경주대회 참석자들이 13일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쓴 군위 인각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의 장 마리 귀스타브 르 끌레지오(72) 등 국내외 문인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인각사 주지 도권 스님은 국제펜경주대회 참석자들에게 사찰의 내력과 삼국유사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인각사 인근 일연공원에서 펼쳐진 '삼국유사 문학의 밤' 행사를 함께했다. 행사에선 외줄타기 명인 김대균 씨가 아슬아슬한 줄타기 공연을 펼쳤다.

또 신라시대 궁중의상 시연을 통해 왕, 왕비, 신하 등 전통옷의 맵시를 선보였다.

김상준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국제펜대회를 통해 세계의 문인들에게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세계 문인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의 이야기가 각국의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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