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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휴업 위반 코스트코에 '센 칼' 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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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의무휴업을 지키지 않고 지역기여도 없는 대형마트 코스트코홀 세일(코스트코'대구 북구 산격동)에 대해 강력 제재키로 했다.

시는 최근 경제부시장 주관으로 긴급회의를 열고 코스트코에 대해 과태료 부과와 소방시설점검, 지방세 과세 여부, 식품위생 점검, 건축물 점검, 농축산물 유통기한 점검, 원산지 표기 점검, 가격표시제 이행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점검과 조사를 하기로 했다. 점검을 통해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법에 따라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코스트코는 북구청의 휴일 의무휴업 조례에도 9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 버젓이 영업을 강행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기여도가 낮은 코스트코에 대해 지역 기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행정지도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의 지역 기여도 8개 평가항목 가운데 작년 기준으로 코스트코의 지역금융 이용 평균 잔고는 전무하며 작년 매출액 1천750억원 대비 지역 생산품 매입은 46억원, 2.6%로 이는 다른 대형마트보다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시가 제시한 지역 기여 가이드라인에 턱없이 모자라는 실적이다.

지역금융 이용실적이 없다는 것은 지역 소비자들이 쓴 돈을 지역에 잠시도 예치하지 않고 본사로 송금해 지역 자금 유출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외국계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가 지역의 영세상인 보호를 외면하고 있다. 강력한 제재를 통해 지역 기여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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