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감] "농가부채도 소득 대비 86% 수준 심각"

국회 기획재정위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안동)은 5일 재정부 국감에서 "농업은 우리의 문화이자 안보이기 때문에 농업 예산을 더 이상 줄여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962년 1천500만 명의 농어업 인구(경제활동인구의 66%)가 지난해 312만 명으로 대폭 줄었고, 1962년 당시 총예산의 4분의 1이었던 농어업 예산이 지난해에만 불과 5.3%에 불과해 역대 농어업 예산 중 최저라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해 기준 농어가 월평균 소득이 251만원으로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382만원의 65.7%에 불과하고,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 소득 425만원의 59.1% 수준이라며 "농가부채 규모도 1970년대 가구당 1만6천원으로 소득대비 6% 수준이었던 것이 지난해 2천600만원 수준으로 늘어나 소득 대비 부채비율이 86%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비료값, 기름값, 금융권 이자를 빼면 실질소득은 현저하게 준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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