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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콜센터 두고 19억원 챙긴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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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중국에 전화금융사기 콜센터 사무실을 개설하고 대출 사기 등으로 현금 19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I(40) 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 등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리고 중국동포 상담원 7명을 고용했다. 이어 대부업체 상담원을 가장해 신용도가 낮은 한국인들에게 '대출광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뒤 대출을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면 "보증보험료 및 선이자를 먼저 입금하면 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L(30) 씨 등 141명으로부터 12억8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중국 보이스피싱 8개 조직으로부터 현금인출 금액의 20%를 수수료로 받는 대가로 현금인출을 의뢰받아 30여 차례에 걸쳐 6억4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대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입'출금을 반복해 신용도를 올린 뒤 대출을 해 주겠다"고 속여 차명통장(대포통장) 273개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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