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낙동강 구미보 또 누수…자재불량 부실공사 의혹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구미보의 수문을 들어 올리는 곳의 Y자형의 지수고무와 콘크리트 고정보 간의 틈이 벌어지면서 물이 새고 있다. 구미
구미보의 수문을 들어 올리는 곳의 Y자형의 지수고무와 콘크리트 고정보 간의 틈이 벌어지면서 물이 새고 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낙동강 구미보의 수문에서 물이 새면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현재 구미보 수문에서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많은 양의 물이 콘크리트 고정보 사이로 흘러 나오고 있다. 누수되는 지점은 구미보의 전망대 콘크리트 기둥과 철로 만든 수문 사이다. 물이 새기 시작한 것은 2개월 전부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문을 들어 올리는 곳의 Y자형 지수고무와 콘크리트 고정보 간에 틈이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께 1㎝의 지수고무 4개 가운데 3개에서 누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수고무는 수문을 들어올리는 와이어 부분에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막는 고무다. 하지만 수자원공사는 수문 틈을 막아주는 지수고무와 보 사이에 유격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구미보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이음부가 벌어지며 누수 현상이 발생했고, 세굴을 막기 위해 설치한 돌망태가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무더기로 유실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가동보 주변에 임시 물막이를 만든 뒤 가로'세로 100m 구간에 돌망태 대신 콘크리트 슬라브와 블록으로 바닥을 처리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바닥 일부가 침하돼 수문 옆 조형물의 이음부가 벌어지기도 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생태보존국장은 "콘크리트 고정보와 지수고무 간의 틈이 발생한 것은 구미보 구조물이 기울었거나, 불량 자재를 사용한 부실공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 구미보사업소 관계자는 "지수고무의 틈이 벌어진 이유는 물을 완전히 빼야 알 수 있다"면서 "동절기 동안 보의 물을 완전히 뺀 다음 지수고무 4군데 모두 보수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업무보고 후 공직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며, 업무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
정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려는 청년에게 생애 한 차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년 연장 입법과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등 ...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마트에 공급되는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해 시장 가격을 최소 20% 이상 인상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
덴마크는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사벨라 공주가 포함된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하며 의무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