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화합에 힘쓰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불사를 잘 마무리할 것이며, 앞으로 포교 활동에도 더 열정을 쏟겠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경북 영천 은해사 주지에 재임명된 돈관 스님의 앞으로 4년간(2012년 12월~2016년 12월)의 다짐이다.
은해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경내 도선당에서 선거인단 69명 중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중총회를 열고, 돈관 스님을 만장일치로 차기 주지 후보로 선출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은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 주지에 현 주지인 돈관 스님을 재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돈관 스님의 새 임기는 올 12월 2일부터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돈관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앞으로도 종단이 추구하는 자성과 쇄신 5대 결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은해사는 돈관 스님의 재임명을 축하하며, '아름다운 동행'에 자비나눔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돈관 스님은 1978년 해인사에서 일타 스님을 은사로 모시면서 출가했다. 출가 후엔 대구불교방송 총괄국장, 은해사 기획국장, 환성사 주지 등을 역임하고 2008년 12월부터 은해사 주지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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