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 영화] 터치

감독:민병훈/출연:유준상, 김지영/등급:청소년 관람불가

국가대표 사격선수 출신이지만 알코올 중독으로 모든 것을 잃고 중학교 사격코치를 하는 남편 동식(유준상)과 간병인 일을 하며 병원 몰래 돈을 받고 가족에게 버림받은 환자들을 무연고자로 속여 요양원에 입원시키는 아내 수원(김지영)은 어린 딸 주미와 함께 힘들지만 작은 행복을 바라보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어느 날 중독 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던 동식은 코치 재계약 문제로 이사장이 주는 술을 어쩔 수 없이 마시다 음주 운전으로 자신이 가르치던 사격부 학생을 차로 치게 되고, 당황한 나머지 뺑소니를 치다가 경찰에게 잡힌다. 그리고 가족은 점점 절망의 늪으로 빠져든다. 상영시간 9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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