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이웃사랑 하이킥

지적장애인돕기 나눔행사 등 경기마다 다양한 선행

대구FC 선수들이 이달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장민규 군 돕기 행사를 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선수들이 이달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장민규 군 돕기 행사를 했다. 대구FC 제공

K리그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지적장애아를 돕는 나눔 행사가 열린다.

대구FC는 17일 오후 5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K리그 강원FC와의 40라운드 경기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함께 하는 11월 대구FC 나눔 프로젝트 '민규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세요'를 갖는다.

이 행사는 지적장애를 안고 있는 장민규(13) 군의 밝은 성장을 돕고 그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FC는 11월 홈구장에서 열리는 전 경기에서 성금을 모금하고, 이 기간 동안 머플러 판매수익을 모금에 보탤 계획이다. 이날 강원과의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애장품을 경매, 수익금 전액을 성금에 보태기로 했다.

대구FC 선수들은 앞서 이달 4일 전남과의 홈경기 때 행사에 동참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한편 대구FC는 강원과의 경기를 '고3 수험생을 위한 힐링데이'로 지정,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먼저 수험생은 팬 만족 데스크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동반 1인까지 함께 입장권을 받아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대구스타디움 앞 광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수험생을 위한 '대구FC 힐링 존'이 운영된다. 힐링 존에서는 선착순으로 우유 등 유제품을 제공한다.

또 일신학원은 수험생들을 위한 상담'설명회를 열고, 대구운전면허시험장은 예비 대학생들의 관심사인 운전면허 취득과 관련한 상담 설명회를 갖는다.

대구FC는 홈경기마다 진행하고 있는 '힘내라 대구! 으랏車車 응원릴레이!' 자동차 경품 추첨도 실시한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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