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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 수익금 장학금으로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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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모델과 '비단길'팀

대경대 모델과 학생들로 구성된 '비단길' 팀이 한류 사극 드라마 패션쇼로 마련한 공연 수익금 3천만원을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9일 대경대에 기부해 화제다.

비단길 팀은 한류 사극 드라마 등장인물들의 의상을 입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드라마 패션쇼'로 지자체 축제 등에서 섭외요청을 받고 있다. 대경대가 전공학과별 산학'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디케이 닷 컴'(DK. COM)의 일환이다.

연출을 맡고 있는 주연희 교수(모델과)는 "공연에 참여한 재학생들이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하는 데 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류 사극 드라마 패션쇼는 지난해 가을부터 기획단계에 들어가 1년 정도 시장조사를 거쳐 스토리 만들기와 구성, 연습 등의 꼼꼼한 제작과정을 거쳤다. 의상 제작에만 6개월이 걸릴 정도로 실제 유명 사극 드라마 캐릭터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이렇게 준비된 쇼는 올해 9, 10월 교내외 공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비단길 팀이 마련한 3천만원은 청도 반시 축제, 대구 신천 페스티벌, 유명 지자체 축제 등 총 7차례의 공연 활동으로 모은 수익금 전액이다.

선덕여왕 역의 김진영(21·모델과 2년) 씨는 "모델의 기량을 높이기 위해 학과가 똘똘 뭉쳐 사극 드라마 패션쇼 무대를 공연하면서 다양한 무대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순신 역의 김지남(21·모델과 2년) 씨도 "비단길 공연이 모델과의 재능 기부 전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경대 김은섭 총장은 "대경대학이 문화, 예술, 예능 관련 콘텐츠가 다양한 만큼 관련 전공 학생들이 전공을 통해 재능기부 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단길 팀은 내년 2월에 유명 디자이너인 이영희 씨와 손을 잡고 KBS 인기 드라마 '대왕의 꿈' 스토리를 담은 사극 드라마 패션쇼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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