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인협회(회장 박영호) 심사위원회는 제22회 대구시인협회상 수상자로 시인 장하빈(55) 씨를 선정했다. 수상작은 시집 '까치 낙관'. "자연 친화와 회귀의 정서를 아름답고 섬세한 서정적 언어로 길어 올리는 시집 '까치 낙관'은 여유와 느림의 미학을 축으로 잔잔하면서도 견고하고, 감각적이면서도 관조적인 사유의 깊이를 은밀하게 떠올린다"며 "세상 잡사와는 벽을 쌓고, 오로지 자신의 삶이 새롭게 눈뜨는 '적막' 속에서 시를 찾아나서는 구도적 자세가 아름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장하빈 씨는 1997년 계간 '시와 시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비, 혹은 얼룩말'을 냈고, 경명여고 교사를 지냈다.
심사위원은 이진흥, 이태수, 박정남, 문인수, 권운지 씨. 시상식은 12월 21일 프린스호텔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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