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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문 후보, 시대 과제 놓인 미래 바라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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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25일 18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27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에 나선다. 박 후보는 이날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모든 국민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야권 단일 후보의 막중한 책임과 정권 교체의 역사적 책임을 다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18대 대선은 보수와 진보의 양강 구도로 형성되면서 남성과 여성 후보가 격돌하는 의미도 띠게 됐다. 이번 대선에는 '안철수 현상'이 남긴 정치 쇄신, 경제 민주화로 상징되는 양극화의 해소, 생활이 어려운 국민을 보듬어 안는 복지 확대,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안정 체제 구축 등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들이 놓여 있다. 박 후보와 문 후보는 이러한 시대적 과제에 충실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할 것이다.

두 후보는 앞으로 과거에 얽매이기보다는 미래를 향한 비전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까지 인혁당 사건과 정수장학회, 북방한계선(NLL) 논란 등에 주력함으로써 '박정희와 노무현의 대결'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 과거 이력과 관련된 상호 검증을 활발히 하되 구체적 정책 대결에 초점을 맞춰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이끌 신뢰감 있는 지도자상을 제시해야 한다.

최종 심판을 하게 될 유권자들의 냉철한 판단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유권자들은 두 후보의 공약이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지향점의 차이를 파악해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또 후보들의 말이 얼마나 진정성이 있는지, 후보와 함께할 정치 세력은 어떠한지 살피는 것도 빠트릴 수 없다. 유권자들이 선거운동 과정을 잘 지켜보고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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