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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도… 재외유권자 대선 사상 첫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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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 110개국서 22만여명

헌정 사상 처음 도입된 이번 18대 대선의 재외 유권자 투표가 5~10일 6일간 전 세계 110개국 164개 공관에서 실시된다.

투표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소재 대한민국 분관에서 5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전 4시)에 시작돼 10일 오후 5시(11일 낮 12시)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을 끝으로 종료된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지정된 대사관과 영사관, 출장소 등지에서 투표할 수 있다. 주말과 휴일인 8, 9일에도 투표할 수 있다.

이번 대선에서 선거인 명부에 등록을 마친 재외 유권자는 총 22만2천389명으로 전체 재외 선거권자(223만여 명)의 10% 수준이다. 이는 4월 총선 때 등록한 12만여 명의 재외 유권자 수에 비해서는 10만여 명이 늘었다. 이들 재외 유권자는 해외에 일시적으로 체류하는 여행객이나 유학생, 상사원 등 '국외 부재자'가 80%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20%는 국내에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 선거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총선 때 처음 도입된 재외 유권자 투표에서 선거인 명부에 등록한 재외 유권자들의 실제 투표율이 45.7%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대선에서도 재외 유권자들의 실제 투표율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총선 당시 재외 유권자들의 정당득표율이 새누리당 40.1%, 민주통합당 35.0% 등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외 유권자들의 표심이 이번 대선구도를 좌우할 만한 변수가 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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