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 속의 인물] 용감무쌍한 병사, 앨빈 C. 요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제1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다다른 1918년 10월, 미군은 프랑스 동부의 뫼즈아르곤에서 대대적인 공세를 펼쳤다. 독일군 기관총 진지로부터 완강한 저항을 받던 미군은 앨빈 C. 요크 상병 등 17명의 분견대를 보내 파괴 작전에 나섰다. 분견대는 대원 절반을 잃고서도 독일 병사들을 포로로 잡으며 방어선을 돌파했지만 격렬한 소총과 기관총 세례를 받아 진퇴양난에 빠졌다.

이때 지휘자로 나선 요크 상병은 동료들에게 포로들을 감시하도록 하고 혼자서 공격을 감행했다. 그가 접근하며 백발백중의 속사로 적 25명을 사살하자 겁에 질린 나머지 독일군들은 항복했다. 그는 미군 진지로 돌아오는 도중 더 많은 독일병을 잡아 포로의 수가 132명에 달했다. 요크의 대담무쌍한 용기는 독일의 힌덴부르크 라인을 무너뜨리는 계기가 됐고 독일은 결국 한 달 뒤 항복했다.

1887년 오늘 태어난 요크는 애초에 종교적인 이유로 징집을 꺼렸으나 양심적 병역거부자 자격을 인정받지 못해 전선에 나서게 됐다. 원치 않는 군인이 되었지만 빛나는 활약을 펼쳐 상사로 승진했으며 수많은 훈장을 받았다. 그의 무공담은 1941년에 '요크 상사'라는 영화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다. 전쟁 후 테네시주 정부가 준 고향의 농장에서 평화롭게 살다가 1964년에 생을 마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영화 '암살자(들)' 논란과 관련하여 박지만 EG 회장의 입장에 공감하며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언급했고, 박 회장은 배...
한국과 일본의 조선업계가 세계 수주량의 63%를 차지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도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HD현대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
영화 '암살자(들)'로 인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서울 광화문에 역대 대통령 동상을 세우자는 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연방 정부 내에 '슈퍼지능' 태스크포스를 발족하며, 산업혁명과 인터넷보다 더 큰 변화가 예상되는 이 분야에..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