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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한의학] 겨울철 건강 한방 약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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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할때 오가피차'불면증에 오미자차'음주 후 영지차

매서운 추위가 몸과 마음을 움츠리게 하는 요즘 따뜻하게 마시는 차 한잔의 여유와 더불어 건강을 챙기는 겨울철 건강 약차를 소개한다. 체질과 증상에 맞게 약차를 잘 활용해 일석이조의 효과로 건강도 다지고 추위마저 즐기는 겨울철을 보내도록 하자.

계피차는 냉증 환자의 체질 개선에 좋다. 특히 소화기능이 약하고 찬 소음인에게 좋다. 구기자차는 마르고 예민한 허약 체질인 사람의 혈액순환 촉진과 정력강화에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신장 기능이 약하고 열 체질인 소양인에게 좋다.

영지차는 술을 자주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남자의 장수차다. 호흡기 강화와 간 기능을 보강하는데 좋다. 하지만 몸이 냉하고 설사를 자주 하는 경우는 금한다.

오가피차는 피로 회복, 정력 및 기억력 강화, 관절에 효과적이다.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간 기능이 약하고 상체가 발달한 태양인에 좋다.

감초차는 소화와 배변을 촉진하고 순환대사를 조절하고 신경 안정과 해독에 좋다. 오미자차는 불면, 우울, 건망증과 신경쇠약, 어지럼증, 기관지에 효과적이다. 특히 호흡기가 약하고 비만체질인 태음인에 좋다.

생강차는 몸과 위장을 따뜻하게 해 구토, 멀미, 소화, 가래, 기침의 진정에 좋다. 인삼차는 겨울철 장복으로 원기, 소화력 향상에 효과적이고 여기에 대추와 잣을 가미하면 특히 소음인에 좋다.

귤차(진피)는 초기 감기의 기침환자에 좋다. 대추차는 신경쇠약과 불면증에 효과적이다. 유자차는 감기 예방과 허약체질, 피부미용 개선, 다이어트에 좋고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모과차는 근육강화와 이완작용으로 근육통에 효과적인데 특히 요배근(옆구리 및 옆구리 뒤쪽 근육) 장애로 인한 요통에도 좋다. 이밖에 맥문동차, 율무차, 감꼭지차 등도 겨울철에 마시면 좋다.

홍제한의원 김성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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