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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종합식품, 60억 못막아 최종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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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 전문기업 효림원그룹 계열사인 ㈜하회마을종합식품이 금융권으로부터 돌아온 어음 등을 막지 못해 17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 업체의 부도 규모는 국민은행 40억원, 기업은행 20억원 등 총 60억여원으로 신용보증기금에도 상당 규모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국내최초 포장두부 생산 공장으로 문을 연 ㈜하회마을종합식품은 하회마을 안동간고등어와 포장두부를 비롯한 콩과 마 등 안동지역 특산물을 가공한 제품을 생산, 연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 수산물가공공장인 하회물산을 설립해 간고등어 및 반건생선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으며 HMR(가정간편식)제품인 간고등어 조림 공장을 준공, 간고등어는 물론 꽁치조림, 갈치조림, 안동참마, 마죽, 두유 등의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기도 했다.

효림원그룹은 두부와 콩, 수산가공식품, 마관련 제품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하회마을종합식품을 모기업으로, 식품유통기업 ㈜효림원, 곡물가공전문 ㈜효림원 농산, 외식프랜차이즈 ㈜하회명가, 온라인 유통전문 ㈜좋은꿈마케팅, 마전문 가공업체 ㈜안동흑마 등의 계열사가 있다.

이 같은 계열사들은 대부분 하회마을종합식품과 부채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업체와 금융 거래를 하고 있는 안동지역 시중은행들이 17일 대책회의를 가졌다.

안동 하회마을간고등어 대표 조병태 씨는 "하회마을종합식품과 계열사 및 협력업체의 경영은 철저하게 분리돼 있다. 이 때문에 하회마을간고등어를 비롯한 계열사들의 연쇄 부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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