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가정사 고백 "어머니가 생선냉장고에 갇혀…힘들었던 가정사 고백"
'이영자 가정사 고백'
개그우먼 이영자가 가슴 시린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영자는 1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승승장구' 에 출연해 가족들에 대한 애틋한 속마음과 남다른 인생관을 털어놨다.
이날 이영자는 "데뷔하자마자 3주만에 유명세를 타게 됐고 돈도 많이 벌게 됐다"며 "하지만 당시 어머니가 생선냉장고에 몇 시간 동안 갇히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셨고, 충격 때문에 쓰러지셨다. 데뷔 후 처음으로 모은 돈으로 어머니 수술비를 마련했고 어머니를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작 내가 가장 힘들 때는 가족을 멀리 했다. 데뷔 후 가족들에게는 내가 집안의 실질적인 기둥이었기 때문에 내가 힘들다고 이야기를 하면 가족들까지 힘들어질까봐 아픈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고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다"고 밝혀 힘들었던 마음을 조심스레 밝혔다.
또 이영자는 "예전에는 가난했기 때문에 돈만 있으면 행복해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행복의 척도를 외적으로만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 욕심만 더 커졌고 결국 돈이 전부가 아니란 걸 깨달았다. 지금은 내적인 것을 채우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자의 고백은 1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되는 KBS2 '승승장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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