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대통령선거운동 과정에서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 의혹을 받았던 국가정보원 직원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재소환된다.
경찰은 2일 국정원 여직원 김모(28) 씨가 인터넷에 대선과 관련한 글을 남긴 흔적을 발견하고 해당 국정원 직원의 재소환을 통보했다.
권은희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검색 결과 김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디'닉네임이 문재인 전 후보 등 대선 관련 용어와 함께 존재하는 흔적을 찾았다"면서도 "그러나 이 검색 결과로는 지지 혹은 비방글을 올렸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불완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 씨가 대선 관련 글을 쓴 것으로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나옴에 따라 글이 발견된 해당 인터넷 사이트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사하고 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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