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학부모 교육 전문가 키우기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22일부터 31일까지 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서 '학부모 교육, 전문가 되기'라는 이름으로 32시간의 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학부모 교육이 강조되는 추세에 맞춰 학부모를 지도할 인력들의 전문성을 키우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연수 대상은 교직 경력자 105명, 지난해 학부모 교육 강사 양성과정 수료자 42명, 학부모 정책 관련 활동 경력자 63명 등 모두 210명. 이번 연수는 시교육청이 개발한 '학부모 역량 개발 교육과정 교재'에 따라 ▷학교폭력 예방 및 인성교육 ▷창의성 및 글로벌 인재 육성 ▷자기주도학습과 학습 클리닉 ▷진로진학지도와 직업 탐색 ▷부모 역할 교육과 자녀 대화법 ▷건강관리와 심리치료 등 크게 6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연수 후 대학교수들을 초빙한 워크숍도 예정돼 있다.
시교육청은 연수 수료자를 '학부모 역량 개발 인력풀'에 포함해 각 학교에 명단을 제공하면 학교 측이 학부모 역량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교육에 나설 강사들이 전문 지식을 쌓고 강의기법을 습득하면 교육 대상인 학부모의 만족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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