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인 첼리스트 이승진의 독주회가 29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서울대 음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클리브랜드음악원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승진은 독일 튀빙겐, 폴란드 루빈시타인 및 슈비토크리치스카, 헝가리 페치 및 기외르 등 많은 해외 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 첼리스트 이승진은 요한 세바스찬 바흐 작품 중 첼로 곡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무반주 첼로 모음곡 2, 4, 6번을 두 차례에 나누어 공연한다. 바흐가 작곡한 6개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역사상 무반주 첼로 솔로를 위해 쓰인 최고의 작품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양한 기술적 요소, 풍부한 감정적 표현, 그리고 바흐의 호소력 짙은 음색을 이번 무대에서는 첼리스트 이승진만의 해석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석 무료. 문의 053)765-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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