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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운 가방서 10만원권 수표 슬쩍 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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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경찰서는 18일 주운 수표를 사용한 혐의로 S(2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이달 4일 오전 9시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사거리에서 주부 K(21) 씨가 분실한 가방에서 10만원권 수표 8장이 들어 있는 지갑을 발견했다. S씨는 이 중 6장을 챙겨 11일 오후 10시 36분쯤 달서구 이곡동 등 상점 6곳에서 담배 등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으면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S씨는 가방을 주운 뒤 수표 6장만 꺼낸 후 인근 다사지구대를 찾아가 "길에서 주웠으니 주인에게 돌려주라"고 했으며, K씨는 10만원권 수표 6장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은행에 분실신고를 했다.

분실신고된 수표임을 뒤늦게 알아차린 상점 주인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가방 습득신고를 했던 남성과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는 점을 발견하고 S씨가 남긴 전화번호로 연락해 붙잡았다.

이지현기자 everyda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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