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남부지방 최대 도시 카오슝의 12~2월 평균 기온은 20도 전후로 온화하고 바람이 거의 없어 우리나라의 초가을 날씨와 비슷하다. 연중 봄날의 따스함을 지닌 카오슝은 비행시간이 한국에서 2시간 30분 거리이므로 동남아에 비교하면 훨씬 가까운 편이다. 카오슝의 10여 개 골프장 중 눈여겨 볼만한 골프장은 남일골프클럽이다. 지역에서 유일한 평지형 골프장으로 국제규모의 코스로 인정받았다. 남북향 구도 설계라서 더운 날씨에도 서늘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일골프클럽은 1995년 개장 되었으며, 18홀 파72 전장 6천800yard 의 규모이다. 특히, 티오프 지점이 다른 곳과는 달리 블루/화이트/실버/레드 4군데이며, 벙커 55, 연못 11개로 구성되어 있어 모든 홀이 라운딩 할 때에 연못을 끼고 도는 특징이 있다. 그린은 특징은 작고 벤트그라스 잔디로 그린 스피드가 빠른 편이며 주변에 벙커가 둘러싸고 있다. 적당한 언둘레이션과 조경 수목, 야자수 등이 어우려져 멋진 경치를 선사하며 도전적인 코스로 남성미가 물씬 풍긴다. 파3홀도 200야드가 넘는 등 대부분 거리가 길어 장타력이 요구된다. 그중 핵심포인트는 최상의 구장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경기형과 교제형으로 더블그린으로 설계'준공된 점이다. 골프장 내에 레스토랑은 각 지역마다의 특색있는 스페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손님을 위한 전통한국음식은 한국골퍼에게 마치 한국에 있는 듯한 안락함을 느끼게 해준다.
도움말=자이언트골프앤투어 심현실 과장 giantgolf@naver.com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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