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빈운하의 명칭이'포항운하'로 결정됐다.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가칭 동빈운하에 대한 새로운 명칭을 응모한 결과 전국에서 총 399건이 접수돼 24일 명칭공모심사위원회를 거쳐 '포항운하'로 최종 결정했다. 이 운하는 포항시 브랜드를 그대로 명칭에 사용해 포항 하면 '포항운하'를 떠올릴 수 있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포항운하는 산업화 시대의 논리에 밀려 끊어진 물길을 다시 찾는 대규모 환경복원프로젝트로, 형산강 입구에서 송도교까지 1.3㎞ 구간에 폭 15~26m, 수심 1.74m 규모의 운하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재 송도교 재가설, 송림교 및 해도교 신설, 차집관로 공사, 운하물길 등 각 공정별로 9개 공구로 나눠 수십 대의 대형 중장비를 동시다발적으로 투입,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형산강 입구의 물관리센터를 시작으로 동빈내항까지 운하를 따라 도심형 유람선, 곤돌라 등을 운행할 계획이다.
포항운하는 전국 최초의 도심 속 관광레저 운하로 건설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유일의 도심형 관광 휴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