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팸 전화 알려주는 앱' 있어요

보이스피싱 등 피해 예방…전화 왔을 때 진동모드 변경도

스팸 전화는 스트레스 중 하나다. 광고나 유해성 전화는 귀찮거나 기분을 망치는 수준이지만 피싱 전화로 인해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잦다. 전화가 왔을 때 스팸 전화인지 알려 주거나 차단해 주는 앱을 이용하면 이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모르는 전화 정보

'모르는 전화 정보' 앱은 휴대전화 연락처에 없는 번호로 전화가 왔을 때 해당 전화번호의 정보를 알기 쉽게 보여 준다.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거는 광고, 피싱, 유해성 전화 등의 스팸 전화일 가능성을 알려 주기도 한다.

앱 사용자들이 전화를 받은 후 해당 전화번호에 대해 남긴 태그를 통해 스팸 전화임을 표시하는 것. 예를 들어 '휴대폰 교체'라는 태그가 붙은 전화번호의 경우 광고성 스팸일 가능성이 높다. 또 이 번호 사용자가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를 몇 번이나 걸었는지도 표시된다. 또 모르는 전화번호로부터 전화가 왔을 때에는 진동모드로 변경하는 등 부가기능이 있고, 기록이 한 달간 유지되기 때문에 연락처에 저장하진 않지만 필요한 전화번호를 찾는 데도 유용하다.

◆더콜

'더콜' 앱은 사용자들이 스팸전화 정보를 공유해 피해를 막아 준다. 2009년부터 광고전화, 보이스피싱 등의 전화번호를 공유하고 있는 더콜은 사용자가 스팸 전화를 받은 뒤 해당 전화에 대한 정보를 등록하면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현재 14만121개의 전화번호가 등록돼 있고 매일 새로운 스팸 전화에 대한 정보가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보이스피싱 등에 대한 피해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더콜에 등록돼 있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대출권유 사기' '휴대폰 판촉' 등의 정보가 함께 화면에 뜬다. 더콜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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