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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취수원 이전 갈등 다시 수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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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인수위 건의, 구미 강력 반발

대구시가 취수원을 구미로 이전하는 방안을 재추진하자 구미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는 등 취수원 이전 논란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달 2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찾아 대구시 대선 공약 추진 요청과 함께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를 현안사업으로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와 구미시 등에 따르면 대구시는 당초 취수원 이전 예정지로 선택했던 구미시 도개면에서 13㎞ 하류인 해평면으로 위치를 변경하고 관로 매설 비용을 줄이는 새로운 방안을 이번에 인수위에 건의했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취수원 이전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재영'신광도)와 지역 시민단체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는 "대구 취수원을 구미로 이전하면 구미시민의 식수와 구미공단 기업체의 공업용수 확보가 어려워 진다"면서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재추진은 절대로 안 된다. 지역 간 첨예한 갈등을 조장하는 대구시의 일방적인 정치적 행보는 대통령직 인수위에 혼란을 안겨주는 처사다"라고 주장했다.

대구시는 구미시와 사전 협의 없이 2010년 8월 취수원을 구미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며, 2011년 7월 KDI(한국개발연구원)의 비용편익분석 조사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 취수원 이전 논의를 잠정 중단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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