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 미네기시 미나미 시라하마(19)와 하룻밤, 삭발 후 '눈물사죄'
'동침 스캔들'로 일본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일본 인기걸그룹 AKB48 멤버 미네기시 미나미가 삭발로 팬들 앞에 사죄를 했다.
지난달 31일 일본 유명 주간지 '슈칸분슌(주간문춘)'은 올해 성인식을 치른 이 그룹의 인기 멤버 미네기시 미나미의 동침스캔들을 보도했다.
매체는 미네기시가 '제너레이션스'의 멤버 시라하마 아란(만 19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오는 증거사진을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AKB48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삭발한 미네기시가 팬들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삭발한 채 침울한 표정으로 등장한 미네기시는 "오늘 발매된 주간지 기사 때문에 멤버, 팬, 스태프, 가족 등 여러 분들에게 폐를 끼쳤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2005년 결성된 AKB48의 제1기생으로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제가 이번에 벌인 행동은 경솔하고 지각이 없는 일이었다"라고 사죄했다.
이어 미네기시 미나미는 "용서를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AKB48를 그만두고 싶지 않다는 거였다"며 "사랑하는 멤버가 있고, 따뜻한 팬이 있는 AKB48를 떠나는 건 지금 저에게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다. 몇 번이나 생각해봤지만, AKB48의 미네기시 미나미로 있고 싶다. 모든 일은 제가 잘못한 것이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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