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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잊은 영주시청 '수고 많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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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업무 오후 9시까지 연장

한 시민이 야간 민원실을 방문, 여권을 발급받고 있다. 마경대기자
한 시민이 야간 민원실을 방문, 여권을 발급받고 있다. 마경대기자

"늦은 밤에도 민원업무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4일 오후 8시 영주시청 민원실. 어둠이 내려앉은 시간이지만 시청 한쪽에 마련된 민원실은 환하게 밝았다. 민원실에는 늦은 시간에도 민원 업무를 보는 시민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영주시가 낮에 민원실을 방문하지 못하는 맞벌이 부부와 직장인 등을 위해 야간까지 민원실 업무 시간을 연장하고 처리 분야도 크게 늘린 덕분이다. 시민 김다해(38) 씨는 "낮에 일을 하다 보니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시간이 없었는데 이렇게 밤늦은 시간에 일을 볼 수 있게 돼 정말 좋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민원실 업무를 매주 월요일 오후 9시까지 연장한 데 이어 처리 업무 범위도 민원 접수 및 제증명 발급에서 여권접수 및 교부 등까지 확대했다. 또한 주민불편사항에 대한 민원상담 및 제증명 발급, 여권접수'교부 등은 즉시 처리하고 기타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은 신고서를 접수받아 이튿날 관련 부서와 업무협의 등을 거쳐 우선 처리하고 있다.

박영미 영주시 새마을봉사과장은 "대다수 민원인이 여권발급과 인감증명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민원수요를 파악해 건축물 대장등본이나 무인발급기를 통한 등기부등'초본까지 발급할 수 있도록 업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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