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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수리 95년 만에 한반도 포착 "너무 추워서 왔어요..." 먹이 물고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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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수리 95년 만에 한반도 포착 "너무 추워서 왔어요..." 먹이 물고 가네!

수염수리가 95년 만에 한반도에서 포착돼 화제다.

5일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월27일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 인근 상공에서 수염수리 한 마리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수염수리가 관찰된 것은 지난 1912년 함경남도와 1917년, 1918년 강원도에서 세 차례 발견된 이후로 95년 만에 처음이다.

수염수리는 몸길이가 약 110cm, 양쪽 날개를 편 길이가 260cm에 달하며, 부리 끝부분에 검은색의 수염이 있고 쐐기 모양의 꼬리가 특징인 대형 맹금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수염수리는 죽은 동물의 고기와 뼈를 주로 먹는데 공중에서 큰 뼈를 바위에 떨어뜨린 뒤 깨진 뼈의 골수를 먹는 특이한 식성을 자랑한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은 올 겨울 동아시아 지역에서 지속된 한파로 수염수리가 정상적인 월동범위를 넘어 우리나라까지 남하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수염수리 95년 만에 포착됀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염수리 95년 만에 보는 거라니! 내 나이보다도 오래됬네" "먹이 물고 가네!" "수염수리 95년 만에 포착이라니...따뜻해지긴 했나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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