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정계은퇴 선언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납니다"
'유시민 정계은퇴 선언' 소식이 전해졌다.
전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가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유 전 대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늦어버리기 전에, 내가 원하는 삶을 찾고 싶어서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납니다"라며 "지난 10년 동안 정치인 유시민을 성원해주셨던 시민여러분, 고맙습니다. 열에 하나도 보답하지 못한 채 떠나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지난해 통합진보당의 분당 사태와 야권의 대선 패배를 겪으며 자신의 정치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대표는 조만간 '어떻게 살 것인가'란 제목의 책을 발간할 예정이며, 책에는 지금껏 자신이 살아왔던 정치 인생 등을 담을 것으로 밝혀졌다.
유 전 대표는 지난 1988년 당시 초선의원이던 이해찬 전 민주통합당 대표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TV토론 등에서 탁월한 언변으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고, 2002년에는 개혁국민정당 창당을 주도하면서 당 대표를 맡기도 했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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