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월 초이렛날 먹는 '모둠밥' 드시고 장수하세요"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안동시 민원실 직원들 경로당에 대접

안동시 종합민원실 직원들은 최근 명륜동 경로당을 찾아 정월 초이렛날의 이레놀음과 모둠밥 풍습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함을 나눴다. 엄재진기자
안동시 종합민원실 직원들은 최근 명륜동 경로당을 찾아 정월 초이렛날의 이레놀음과 모둠밥 풍습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함을 나눴다. 엄재진기자

안동시 종합민원실 직원들은 최근 안동 명륜동 경로당을 찾아 정월 초이렛날의 이레놀음과 모둠밥 풍습을 실천해 따뜻함을 나눴다. 직원들이 십시일반 가져온 쌀로 밥을 짓고 떡을 빚어 경로당 노인들에게 비빔밥과 떡을 대접한 것.

예부터 정월 초이렛날의 '이레놀음'이라는 풍습은 아낙들이 집집마다 돌며 거둔 쌀로 밥을 지어 어른들에게 바치고 오순도순 한자리에서 밥을 먹던 '모둠밥'의 정성과 섬김이 담겨 있다. 가난하고 배고프던 시절,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낸 쌀로 밥을 짓고 반찬을 장만해 모둠밥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윷놀이로 화합했던 풍습이다.

경로당의 김영희(72) 할머니는 "어릴 적 여자들이 아침부터 쌀자루를 메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생활 정도에 따라 쌀을 거두어 들여 밥을 지어 동네 어른들에게 대접하고 윷놀이를 즐기던 풍습이 있었다"며 "이렇게 민원실 직원들이 옛 풍습으로 모둠밥을 지어주니 매우 기쁘고 새롭다"고 말했다.

유정희 민원실장은 "각박해져 가는 현실에서 우리의 좋은 풍속이 사라져 가는 것이 안타까워 모둠밥 행사를 열게 됐다"며 "민원실의 작은 노력이 우리 전통문화 전승과 보급에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40%대로 하락했으며, 특히 20대에서 긍정 평가는 33.9%로 18.8%포인트 하락했다. 여론조사에서는...
경북 포항에 6천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전용 데이터센터가 오천읍 광명일반산단에 건설되며, 2028년 상반기 운영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
경찰이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부당 개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강제수사를 시작한 가운데, 최영중 전 청주...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