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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실리는 박 대통령 지지율 다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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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 여론이 대통령 취임식 이후 긍정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통령 취임식 직전 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율이 44%까지 떨어지는 등 계속 곤두박질쳤던 추세의 반전 신호탄이 아니냐는 평가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5~28일 전국 성인 1천216명을 대상으로 실시, 1일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 5년 직무수행' 관련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2.9%p)에 따르면 응답자의 79%가 '대통령으로서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잘 못할 것' '보통'이라고 응답한 국민은 각각 13%, 3%에 그쳤다.

이는 취임 전인 지난달 18~21일 동일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직무수행 긍정 전망 응답이 71%였던데 비해 8%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갤럽 측은 "대통령 취임식과 함께 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26일 임명동의안이 채택된 정홍원 국무총리에 대해 25, 26일 전국 성인 6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4.0%p)에서는 '적절한 인물'이라는 응답이 28%로 '적절하지 않은 인물'이라는 응답(20%)보다 약간 높게 나왔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52%에 달했다.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김종훈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적절한 인물'(33%), '적절하지 않은 인물'(15%), '의견 유보'(52%)로 각각 조사됐다.

국민들은 특히 현재 국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에서 각 후보자들의 자질 중 '도덕성'과 '실무능력'을 가장 비중 있게 검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응답자의 53%가 '도덕성을 우선 검증해야 한다'고 했고, '능력 검증'은 36%로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달 27일 전국 남녀 1천12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2.92%p)에서도 비슷한 집계가 나왔다. 장관 후보자를 평가하는 첫 번째 기준은 '도덕성'(35.1%)이었으며 '실무능력'(33.4%), '연륜과 경험'(14.9%), '국가관'(7.8%), '지식과 학력'(3.0%)의 순이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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