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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중·범어초교서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대구FC, 배식봉사

대구FC 당성증(오른쪽) 감독이 5일 시지중에서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당성증(오른쪽) 감독이 5일 시지중에서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는 5일 시지중학교(교장 이낙순)와 범어초등학교(교장 구난숙)에서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시즌 2'를 시작했다.

대구FC는 지난해 3월 대구시교육청과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학교를 방문해 ▷배식 봉사 ▷토요 축구클리닉 ▷체육수업 ▷팬 사인회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선생님 축구 보러가요! 아빠 축구 보러가요! ▷대구FC 축구야 놀자 등 지역 사회 공헌활동을 3만4천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03차례 실시, 주목 받았다.

대구FC는 올해도 축구를 통한 재능기부를 계속하기로 하고, 이날 낮 12시 시지중과 범어초교를 방문해 배식봉사 및 팬 사인회를 가졌다. 시지중에는 김재하 대표이사와 당성증 감독, 유경렬'이진호'송창호'조형익 선수 등이 참가했으며 범어초교에는 박종진'이지남'송한복'김태진 선수 등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학생들의 점심식사 배식을 도운 후 30여 분간 사인회를 갖고 얘기를 나누었다.

시지중 배서진(2년) 학생은 "초등학교 3학년 때 할머니, 엄마와 함께 대구FC 경기를 본 후 가족들과 가끔 축구장을 찾았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선수들을 본건 처음이라 너무 신기하다. 이번 주 홈 개막전도 가려고 하는데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성증 감독은 "프로라면 실력 못지않게 재능기부 등 사회 봉사활동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오늘 첫 배식 봉사를 시작으로 선수단 전원이 올 한 해도 즐거운 마음으로 지역 공헌활동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FC는 10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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