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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사과나무 2800그루 타지키스탄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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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를 방문한 타지키스탄 정부 관계자들이 선진 농업기술을 익히고자 포도하우스를 둘러보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를 방문한 타지키스탄 정부 관계자들이 선진 농업기술을 익히고자 포도하우스를 둘러보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에서 생산된 사과나무 묘목이 타지키스탄으로 첫 수출됐다.

김천시는 최근 항공편으로 사과나무 묘목 2천800주(1천400만원 상당)을 타지키스탄으로 보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묘목 수출은 지난달 타지키스탄 농업 관계자들이 열흘간의 일정으로 선진농업기술 현장 견학을 위해 김천시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묘목 수출은 지난 2010년 김천시 감문면 복지농원 박인식 대표가 묘목 20주를 타지키스탄에 지원한 게 계기였다. 사과나무 묘목이 정상적으로 생육한다는 소식을 접한 타지키스탄 정부 측이 묘목 수입에 큰 관심을 보인 것. 타지키스탄 농업 관계자는 "협의를 거쳐 김천시 중소기업 제품과 각종 농자재를 수입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김천시와 우호관계를 갖고 선진기술 교육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1년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해 기후가 온난하고 일교차가 커 원예작물 재배에 최적지로 꼽힌다. 그러나 오래된 품종과 재배기술 부족으로 선진농업기술이 절실한 형편이다. 서범석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은 "타지키스탄을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진기지로 삼아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김천시 중소기업 제품 판로개척에도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신현일기자 hyuni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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