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병 4'24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정치권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
이제 갓 출범한 박근혜 정부의 첫 평가무대이자 야권의 정개개편 방향을 좌우할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여야는 노원구 병 지역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가장 큰 관심거리는 야권단일화 여부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와 민주통합당 그리고 진보정의당, 통합진보당 등 두 개의 진보정당 모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어서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먼저 여당에선 노원구 병 선거구가 야당 강세지역이긴 하지만 지난 대선의 기운이 채 식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이 지난달 21일 일찌감치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누비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안 전 교수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참신함으로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홍정욱 전 국회의원과 안대희 전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야권의 경우 후보단일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일단 후보는 공천한다는 분위기다. 먼저 안 전 교수가 가장 강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안 전 교수는 노원구 병 선거결과를 바탕으로 창당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어서 전력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고민이 깊다. 제1야당의 위상을 생각하면 당연히 후보를 공천해야 하지만 지난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안 전 교수가 후보직을 양보한 것에 대한 사례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동섭 노원구 병 지역위원장이 일찌감치 당 예비자격심사위의 심사를 통과했으나 최종 공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진보정의당은 노회찬 전 공동대표의 부인인 김지선 씨를 전략공천했다. 통합진보당 역시 독자후보를 낼 생각이다. 하지만 야권 후보들이 난립할 경우 당선 자체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막판까지 단일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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