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아트스트리트 봄맞이 기획전이 4월 6일까지 열린다. '봄 그리고 모든 것'(Spring and All)의 이번 기획전은 미국 시인 윌리엄 칼로스의 윌리엄스의 시집과 같은 제목의 시 제목이다.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윌리엄스가 추운 겨울을 견뎌내고 봄의 싹을 틔우는 자연을 보고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쓴 시다. 이처럼 봄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전시다.
백현주는 종이를 손으로 자르고 붙여 만든 꽃과 나뭇잎으로 벽면 가득 봄의 꽃 내음을 전달한다. 전수윤과 김혜연의 공동작품은 집과 영상이 어우러져 벽면 갤러리를 봄 기운 가득한 곳으로 만든다. 전수윤은 작품 '행복한 집'을, 김혜연은 영상작품 '부에서, 거실에서'를 전시한다. 이시영의 작품 '새'는 자유롭게 비행하는 새를, 노수영은 '발레하는 아기'를 선보인다.
'스페이스'에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는 미묘한 계절감을 담은 서영철, 이지영의 작품과 벽면 가득 즉흥 드로잉으로 보여주는 이윤숙의 '봄비'가 전시된다. 송일금, 허남문의 작품에 담긴 빛깔은 봄을 느끼게 한다.
이번 전시에는 25명의 작가들이 '봄'을 시각화해 보여준다.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통해 작가들은 '당신의 봄은 어떠신가요'라는 질문을 던진다. 053)422-1248.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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