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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망대] 美 경제지표 호전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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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스크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 대한 부담감으로 글로벌 증시와 다른 모습을 보였던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기점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주에도 북한 리스크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해외 증시 상황이 양호하고 최근까지 문제되었던 환율 변동성도 줄어들고 있어 해외 증시와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이슈로는 19, 20일로 예정되어 있는 미국의 FOMC(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다. 이번 FOMC 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조가 변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예상보다 빠른 미국의 경기 회복 때문에 양적 완화 지속 여부에 대한 논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 주에는 미국 시퀘스터(연방정부 자동 예산 삭감) 협상과 관련해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재정적자 감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의견 차이가 심해 재정적자 감축안이 상'하원을 동시 통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FOMC 회의에서 나올 양적완화 지속 여부에 대한 논쟁과 시퀘스터 협상 난항은 단기적으로 과열권에 들어온 선진국 증시가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외에 이탈리아 정부 구성 협상, 중국 전인대 폐막, 갤럭시 S4에 대한 시장 반응 등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다음 주 국내 증시는 계속되는 미국 경제지표 호전과 갤럭시 S4 발표 등의 긍정적 요인들로 인해 선진국 증시와의 디커플링 현상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으로는 갤럭시S4 신제품 출시 효과를 반영할 만한 IT 관련 중소형 부품주, 전인대 효과에 따른 중국 관련 내수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황성태 삼성증권 대구중앙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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