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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을 빛낸 인물' 남대영 신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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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영(오른쪽) 신부의 생전 활동 모습. 포항시 제공
남대영(오른쪽) 신부의 생전 활동 모습. 포항시 제공

2013년 포항을 빛낸 인물로 한국사회복지사업의 선구자인 남대영(루이델랑드) 신부가 선정됐다.

남 신부는 1923년 일제강점기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뒤 1972년 서거할 때까지 일제식민지와 한국전쟁으로 고통받는 주민과 수많은 고아, 병든 자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인물이다.

특히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다미안피부병진료소'를 개설하고 환자들의 자생적인 삶을 위해 '베타니아 마을'을 건설했다. 또 포항역 일대 성매매여성들을 구제하기 위한 복지사업도 펼쳤다.

정부는 남 신부의 공을 인정해 1962년 문화훈장 국민장을 주었고, 그의 조국인 프랑스에서도 1965년 프랑스 최고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했다.

사랑과 희생을 바탕으로 한 남 신부의 일대기는 '사랑의 선교사 루이델랑드', '아름다운 사람 루이델랑드' 등 23권의 저서와 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연구되고 있다.

포항시는 남 신부에 대해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각종 기관단체에 알리고 올해 하반기에는 그의 사회복지사업을 바탕으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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