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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대, MSC 대학생 시뮬레이션 경진대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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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 대학생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대구가톨릭대 기계자동차공학부 동아리 CAMA팀. 사진 왼쪽부터 김정윤 교수, 조규영·최재영·권태우(대학원생)·김장수씨.
MSC 대학생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대구가톨릭대 기계자동차공학부 동아리 CAMA팀. 사진 왼쪽부터 김정윤 교수, 조규영·최재영·권태우(대학원생)·김장수씨.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최근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주)가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컴퓨터를 이용한 엔지니어링) 분야 인재 발굴을 위해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개최한 '2013 MSC 대학(원)생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기계자동차공학부 4학년 김장수(23)·조규영(24)·최재영(23) 씨로 구성된 학부 동아리 CAMA 팀은 'ADAMS를 이용한 자전거 체인 및 변속기어 장치 메커니즘의 동역학 시뮬레이션'을 주제로 대상을 차지했다.

ADAMS는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의 다물체 동역학해석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전거 변속상태를 시뮬레이션하고 공학적으로 설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고찰했다.

학생들은 변속 전·후 자전거 체인의 동력전달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자전거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부품들의 필요성을 밝혀내고, 고성능 자전거에 필요한 부품 설계 기술을 찾아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전거 체인 및 변속기어 장치가 변속할 때 각 부품들이 어떻게 변하는지 정밀하게 분석한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자전거 제조사들이 부품을 설계할 때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겨울방학 기간 대학원 선배의 도움을 받아 ADAMS 프로그램을 공부하고, 실제 자전거를 분해해서 각 부품들을 모델링하여 3개월간 연구에 매달렸다"고 말했다.

기계부품의 설계에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기술은 최근 기업이나 연구소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정윤 교수는 "이번 대회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결과의 정확성과 함께 학교에서 배우는 수업내용을 활용하여 공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중요한 평가기준이었다"며 "우리 대학 공학교육이 체계적이고,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기능을 잘 활용해 공학적 설계 프로세스를 잘 따랐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칭찬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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