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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교통사고 잦은 36곳 시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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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중앙네거리와 범어네거리 등 대구 19곳과 포항 죽도파출소네거리 등 경북지역 17곳 등 대구경북 지역 36곳의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해 올해 안에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행안부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주에서 전국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열어 이같은 교통시설 개선사업 계획을 밝혔다.

행안부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점에 중앙분리대나 교통섬 등의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거나 신호등과 횡단보도의 위치 조정, 과속카메라 설치 등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대구'경북 36곳을 포함, 전국 241개소의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개선사업에 국비와 지방비 각각 150억원씩 3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구는 16억여원, 경북은 2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행안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와 도로교통공단이 2010년에 공사 완료된 455개소의 공사 이전과 이후 각 1년간(2009∼2011년)의 교통사고를 비교한 결과, 사망자 수는 65명에서 32명으로 50.8%가 감소하고, 사고 발생 건수는 3천589건에서 2천340건으로 3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명수기자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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