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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손주 앞에서 만삭 며느리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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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작은 방에는 A씨의 시어머니 B씨가

술에 취한 채 수면제를 먹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숨진 A씨는 임신 9개월로

다음달 출산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안방에서는 "나를 멸시해 온 며느리와 같이 죽겠다.

아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B씨가 며느리를 목졸라 살해한 뒤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숨진 며느리 A씨의 다섯 살 난 아들은

사건현장을 지켜보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동네 주민/자막 필요]

"밤 10시는 넘었을 텐데. 살인사건이 난 것 같고

그것만 들리더라고..."

시어머니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B씨는 우울증에 걸려 20년 이상 치료를 받아왔고

사건 당시에 소주 2병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우울증을 앓던

시어머니가 충동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매일신문 한윤조입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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