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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산불 피해지역에 '힐링공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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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 북구 용흥동 인근 야산이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된다.

포항시는 오는 2015년까지 산불 피해 지역에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피해목 제거와 사방사업, 조림 등을 거쳐 산림휴양 기능을 갖춘 도심공원으로 꾸미기로 했다. 피해지역 등산로 주변과 공원구역에 이팝나무, 벚나무, 단풍나무, 모감주나무 등의 경관림을 심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불 피해 지역 79㏊ 가운데 69㏊가 공원 조성 대상이다. 사업비는 올해 17억2천만원을 비롯해 2014년 6억9천여만원, 2015년 2억8천여만원 등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산불로 인해 토양이 약해져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실태조사를 한 뒤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기태 포항시 건설도시국장은 "피해목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조림과 사방사업을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피해지역을 쾌적한 도심 숲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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