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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만에 또 혼산 샌 LG실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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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2공장 22일에도 소량 누출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LG실트론 구미 제2공장에서 이달 2일에 이어 22일 오후 10시 9분 또다시 혼산이 소량 누출됐다.

LG실트론은 이날 일회용 컵 반 컵 분량의 혼산(불산, 질산, 초산의 혼합액)이 폐수가 지나가는 3층 배관의 미세한 틈으로 새어 나왔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혼산은 반도체 장비를 세척하는 용도로 쓰인다.

이 회사 환경시설팀 손모(48) 씨는 "작업장에서 새콤한 초산 냄새가 나기에 회사 측에 연락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배관 용접부에서 혼산 폐수가 물방울처럼 떨어지는 것을 확인, 집게(clamp)로 묶어 누출을 방지하고 흡착포로 닦는 등 자체 제거조치를 취한 뒤 119에 신고했다.

당시 작업장에는 직원 9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제품 생산 후 버리는 혼산을 집유시설로 보내는 배관에 미세한 구멍이 나 혼산이 바닥에 샌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 및 오염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LG실트론 구미 제2공장에서는 이달 2일 혼산 30∼60ℓ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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